獨 가톨릭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 추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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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가톨릭교의 한 단체가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산타클로스를 추방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영국의 일간지 메트로신문은 7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독일 가톨릭교의 단체 보니파티우스워크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상업 광고를 줄이기 위해 '산타클로스 추방'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빨간 옷을 입고 하얀 수염을 기른 산타클로스의 이미지는 미국인 작가 워싱턴 어빙이 처음 만들었다. 그는 산타클로스를 유쾌한 네덜란드인으로 묘사했다. 그 후 해던 선드브롬이 대중에게 친숙한 산타클로스를 코카콜라의 크리스마스 광고에 등장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산타클로스는 광고에 나오는 빨간 옷의 유쾌한 노인이 아닌 성 니콜라스로 대체돼야 한다"며 "성 니콜라스는 물질적인 것을 추구하기 보다 이웃에게 행복을 선물하고 도움을 줬던 분"이라고 밝혔다.
메트로신문은 산타 추방 캠페인이 이미 독일 유명인사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
영국의 일간지 메트로신문은 7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독일 가톨릭교의 단체 보니파티우스워크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상업 광고를 줄이기 위해 '산타클로스 추방'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빨간 옷을 입고 하얀 수염을 기른 산타클로스의 이미지는 미국인 작가 워싱턴 어빙이 처음 만들었다. 그는 산타클로스를 유쾌한 네덜란드인으로 묘사했다. 그 후 해던 선드브롬이 대중에게 친숙한 산타클로스를 코카콜라의 크리스마스 광고에 등장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산타클로스는 광고에 나오는 빨간 옷의 유쾌한 노인이 아닌 성 니콜라스로 대체돼야 한다"며 "성 니콜라스는 물질적인 것을 추구하기 보다 이웃에게 행복을 선물하고 도움을 줬던 분"이라고 밝혔다.
메트로신문은 산타 추방 캠페인이 이미 독일 유명인사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