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내주 단기 조정 가능…"환율관련 수혜주 노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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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내리며 '숨 고르기 장세'를 이어가자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말 미국에서 발표될 예정인 고용지표 등 경기선행지표의 결과에 따라 다음주 초 지수가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할 수 있다"며 "만약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지수는 단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다만 조정이 깊지 않고, 단기에 끝이 날 가능성이 커 상승추세가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높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을 파악해 이를 활용하는 매매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고 권했다.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현지시간)에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할 경우 국제 증시는 단기 조정에 진입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 연구원은 그러나 "한국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5배에 불과해 아직까지 밸류에이션 상승여력이 높다"며 "주식시장은 업종별 순환매를 통해 심각한 과열을 막으며 상승추세를 유지할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
조정을 받더라도 현재 20일 이동평균선인 1850포인트가 저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다음주 코스피 지수는 1860~193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높은 정보기술(IT)과 은행주의 비중을 확대하되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경우 은행주를, 강세를 보일 경우 IT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도 "12일에 발표될 인텔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온다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증시에 반영돼 숨고르기 장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 호전주, 원화강세 수혜주 등 테마별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들은 다만 조정이 깊지 않고, 단기에 끝이 날 가능성이 커 상승추세가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높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을 파악해 이를 활용하는 매매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고 권했다.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현지시간)에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할 경우 국제 증시는 단기 조정에 진입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 연구원은 그러나 "한국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5배에 불과해 아직까지 밸류에이션 상승여력이 높다"며 "주식시장은 업종별 순환매를 통해 심각한 과열을 막으며 상승추세를 유지할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
조정을 받더라도 현재 20일 이동평균선인 1850포인트가 저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다음주 코스피 지수는 1860~193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높은 정보기술(IT)과 은행주의 비중을 확대하되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경우 은행주를, 강세를 보일 경우 IT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도 "12일에 발표될 인텔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온다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증시에 반영돼 숨고르기 장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 호전주, 원화강세 수혜주 등 테마별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