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당일 코엑스 주변 일반인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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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없는 날' 지정 추진
주요 20개국(G20)서울 정상회의가 열리는 내달 12일 회의장인 코엑스 주변을 통과하는 대중교통을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케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인종 G20정상회의 경호안전통제단장(청와대 경호처장)은 'G20 경호 활동 계획'브리핑을 갖고 "회의가 열리는 코엑스 주변에 교통 체증이 우려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놓고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8일 말했다. 통제단은 또 회의 당일을 승용차 없는 날로 지정,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전대를 잡지 않도록 캠페인을 벌일 방침이다.
회의 당일 0시부터 22시까지 코엑스 주변에 일반인들의 출입은 통제하되 기업체 직원이나 상인들의 출입은 허용하기로 했다. 1000여개 입주업체들도 영업할 수 있도록 했다. 김 단장은 "회의 당일에 일반인을 통제하고 업체 직원들만 출입시키면 손님이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을 수 있지만 이번 회의 참가인원만 2만여명에 달해 이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여 영업 손실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8일부터 12일까지 회의장 반경 5㎞이내인 경호안전구역 내에선 집회시위가 통제되며 유사 시 군 · 경이 투입돼 비상 상황에 대처하게 된다. 다만 5㎞ 바깥인 올림픽공원에 한해 평화 시위를 보장키로 했다. 김 단장은 "불법 폭력 시위에 대해선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폭탄 테러를 막기 위해 회의장 주변인 영동대로(왕복 14차선)와 테헤란로(12차선)는 각각 차선 절반이,봉은사로(6차선)와 도심공항터미널 앞 아셈로(6차선)는 각각 5개 차선이 통제돼 펜스가 설치된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김인종 G20정상회의 경호안전통제단장(청와대 경호처장)은 'G20 경호 활동 계획'브리핑을 갖고 "회의가 열리는 코엑스 주변에 교통 체증이 우려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놓고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8일 말했다. 통제단은 또 회의 당일을 승용차 없는 날로 지정,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전대를 잡지 않도록 캠페인을 벌일 방침이다.
회의 당일 0시부터 22시까지 코엑스 주변에 일반인들의 출입은 통제하되 기업체 직원이나 상인들의 출입은 허용하기로 했다. 1000여개 입주업체들도 영업할 수 있도록 했다. 김 단장은 "회의 당일에 일반인을 통제하고 업체 직원들만 출입시키면 손님이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을 수 있지만 이번 회의 참가인원만 2만여명에 달해 이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여 영업 손실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8일부터 12일까지 회의장 반경 5㎞이내인 경호안전구역 내에선 집회시위가 통제되며 유사 시 군 · 경이 투입돼 비상 상황에 대처하게 된다. 다만 5㎞ 바깥인 올림픽공원에 한해 평화 시위를 보장키로 했다. 김 단장은 "불법 폭력 시위에 대해선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폭탄 테러를 막기 위해 회의장 주변인 영동대로(왕복 14차선)와 테헤란로(12차선)는 각각 차선 절반이,봉은사로(6차선)와 도심공항터미널 앞 아셈로(6차선)는 각각 5개 차선이 통제돼 펜스가 설치된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