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여성가족부,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와 '아름다운 청소년 언어 지키기' 협약을 맺고 범 국민적인 언어순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방송사들은 제작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자율 모니터링 및 심의기능을 강화한다.

최 위원장은 "사람에게 인상이 있듯 말에도 언상이라는 게 있다. 언상이 사람의 인상과 품격을 결정하게 된다"며 언어 순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선진화되려면 국민들이 선진화된 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이는 언어품격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