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커플인 조권이 아내 가인에게 망언을 전했다.

9일 방송된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 두 사람은 도심 속 휴가를 즐기기 위해 스파를 찾았다.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로 활약하는 가인은 최근 솔로앨범을 준비, 지난 8일 본격적인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 이야기를 하던 중 가인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안무가 있다"며 "남자하고 같이 추는 춤이 있다"고 설명했다.

가인의 이야기를 듣던 조권은 갑자기 질투심이 폭발해 "망하겠네"라는 말을 내뱉었다.

남편의 철없는 모습에 가인이 황당해 하자 조권은 이내 분위기를 파악하고 "미안해. 부정적으로 생각해서"며 수습에 나섰다.

조권은 "여보가 하는 일이 다 잘 됐으면 좋겠다. 이왕 하는 거 1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마무리 지었다.

가인은 "너 1위 했을 때 내가(가인이) 백허그 해줬으니까 난 백(가방) 사줄래?"는 말로 조권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조권 역시 "좋아 백이 뭐가 어렵다고"라고 반응하자 가인은 "평소 내가 비싸서 못샀던 가방도 괜찮냐"고 응수해 남편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결국 명품 파우치를 받기로 합의 했다.

하지만 속마음 인터뷰에서 가인은 "조권이 가요 프로그램 MC를 하고 있으니까 그 곳에서 1위하면 같이 울어줬으면 좋겠다”며 “벅찬 감동을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