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주리 아나운서의 방송사고 영상이 뒤늦게 화제다.

전주리 아나운서는 지난 2008년 한국정책방송 KTV 채널에서 '국정와이드'라는 프로그램을 예민수 앵커와 함께 진행했다.

화제가 된 영상에서 전주리 아나운서는 '큐사인'을 듣지 못한 채 방송이 시작됐음에도 턱을 괸 상태로 종이에 메모를 하고 있다.

이때 옆의 예민수 앵커가 오프닝 멘트를 시작하자 당황한 표정을 지어보이더니 재빨리 수습하고 대본을 읽었다.

이 영상은 10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방송사고라기보다는 귀여운 실수다", "멍 때리는 표정이 귀엽다", "순간적으로 대처를 잘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주리 아나운서는 한국외대 독일어교육학과를 졸업해 2008년 KTV와 MBN을 거쳐 2010 KBS 신입아나운서 채용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