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베스트 50] KB자산운용 'KB밸류포커스펀드'‥출시 1년도 안돼 수익률 '상위 1%'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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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지난해 11월 내놓은 'KB밸류포커스펀드'는 출시 1년도 채 안 돼 KB자산운용의 대표펀드로 자리잡았다. 독자적인 가치주 선정모델을 활용해 지수 전망을 배제하고 저평가된 종목에만 집중투자하는 전략을 적절하게 구사한 덕분에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기존의 가치주 펀드들이 부진한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KB밸류포커스펀드는 출시 이후 줄곧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KB밸류포커스펀드는 KB자산운용이 펀드 출시에 앞서 독자적인 모델인 KB가치주선정모델을 구축한 뒤 오랜 기간 시험해 본 뒤 출시한 펀드다. 기존 가치주펀드의 종목발굴의 기본이 되는 자산주나 고배당주 외에도 신가치주개념을 도입해 시장지배력을 갖춘 강소기업에도 일정 부문 프리미엄을 부여해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최웅필 KB자산운용 주식운용2팀장은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해서 다른 요소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산다면 가치주 펀드는 제대로 수익을 낼 수 없다"며 "기본적으로 싼 주식이지만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내며 재평가받는 회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KB밸류포커스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에서 국내주식형펀드 상위 1% 안에 드는 빼어난 성과를 줄곧 유지하며 수익률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정보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수익률(4일 기준)은 28.29%로 가치주펀드는 물론 국내주식형펀드(특정섹터에만 투자하는 섹터ETF제외) 중에서도 상위 1% 이내의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우수한 수익률 덕분에 투자자들의 자금도 많이 몰렸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연초 이후 10조원 넘게 환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 펀드에는 자금이 꾸준하게 몰렸다. 설정 1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도 설정액 1300억원을 돌파했다.
KB밸류포커스펀드의 최근 자산운용보고서를 기준으로 운용내역을 살펴보면 현대차,SBS콘텐츠허브,삼광유리,농우바이오 등 구조적인 변화를 통해 안정적 이익성장이 가능한 가치주의 편입비중이 높아 일반 성장형펀드와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지수나 경기전망을 배제하고 종목 선정에만 집중해 투자하면서도 출시 이후 단 한번도 수익률이 상위 1% 밖으로 내려가지 않고 꾸준히 최상위권의 성적을 내고 있다"며 "지금까지 실적이 나빠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구조적 변화를 통해 수익률이 개선되는 업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좋은 성과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KB밸류포커스펀드는 KB자산운용이 펀드 출시에 앞서 독자적인 모델인 KB가치주선정모델을 구축한 뒤 오랜 기간 시험해 본 뒤 출시한 펀드다. 기존 가치주펀드의 종목발굴의 기본이 되는 자산주나 고배당주 외에도 신가치주개념을 도입해 시장지배력을 갖춘 강소기업에도 일정 부문 프리미엄을 부여해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최웅필 KB자산운용 주식운용2팀장은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해서 다른 요소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산다면 가치주 펀드는 제대로 수익을 낼 수 없다"며 "기본적으로 싼 주식이지만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내며 재평가받는 회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KB밸류포커스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에서 국내주식형펀드 상위 1% 안에 드는 빼어난 성과를 줄곧 유지하며 수익률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정보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수익률(4일 기준)은 28.29%로 가치주펀드는 물론 국내주식형펀드(특정섹터에만 투자하는 섹터ETF제외) 중에서도 상위 1% 이내의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우수한 수익률 덕분에 투자자들의 자금도 많이 몰렸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연초 이후 10조원 넘게 환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 펀드에는 자금이 꾸준하게 몰렸다. 설정 1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도 설정액 1300억원을 돌파했다.
KB밸류포커스펀드의 최근 자산운용보고서를 기준으로 운용내역을 살펴보면 현대차,SBS콘텐츠허브,삼광유리,농우바이오 등 구조적인 변화를 통해 안정적 이익성장이 가능한 가치주의 편입비중이 높아 일반 성장형펀드와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지수나 경기전망을 배제하고 종목 선정에만 집중해 투자하면서도 출시 이후 단 한번도 수익률이 상위 1% 밖으로 내려가지 않고 꾸준히 최상위권의 성적을 내고 있다"며 "지금까지 실적이 나빠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구조적 변화를 통해 수익률이 개선되는 업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좋은 성과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