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과 중국이 세계에서 인터넷을 가장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0일 여론조사 업체 TNS 조사를 인용,"이집트와 중국의 온라인 이용자들이 인터넷 사용시간도 많고 온라인 신기술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TNS가 전 세계 46개국 5만여명의 인터넷 이용 습관을 조사한 결과,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인터넷 이용자의 56%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참여하고 각종 온라인 서비스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선 55%가 적극적인 온라인 이용자로 꼽혔다. 말레이시아(53%)와 터키(52%),남아프리카공화국(51%),케냐(51%),모로코(51%)도 왕성한 온라인 문화를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UAE(51%)와 브라질(48%)도 적극적인 온라인 사용국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