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11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의 빈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황 전 비서의 장례는 5일간의‘통일사회장’으로 치러지고 시신은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전망이다. 정부는황전비서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각각 39%, 37%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정당 지지율은 이같이 나타났다. 직전 조사(1월 20~22일)와 비교해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해당 조사에서는 1월부터 내내 여야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32%,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2%, 오세훈 서울시장 8%, 홍준표 대구시장 7%,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6% 순이었다. 이 대표는 이전 조사 대비 4%포인트 오르고, 김 장관은 2%포인트 내렸다.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한 호감도를 물은 결과,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이 대표가 37%, 오 시장 27%, 김 장관 26%, 홍 시장 23%, 한 전 대표 20% 순이었다. 비호감도는 한 전 대표 76%, 홍 시장 74%, 오 시장 68%, 김 장관 65%, 이 대표 61% 순으로 집계됐다.올해 대선이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의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7%,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6%로 확인됐다. 대선에서 투표할 정당 후보가 '없다'거나 '모름·무응답'으로 답한 비율은 21%에 달했다.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오른 50%,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이전과 같은 41%였다.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굉장히 많은 분이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걸로 봐선 국민들이 의구심을 갖지 않도록 투표 절차 등 현 제도를 한번 들여다볼 필요는 있지 않겠냐"고 6일 밝혔다.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사전투표와 관련해선 여러 분이 지적하고 계신다면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전투표를 하게 되면 10일 이내에서 선거운동을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그런 상태에서 우리 유권자들이 제대로 된 깊이 생각하는 결정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인가에 대한 의문은 있다"고 했다.당 일부 의원이 부정선거 의혹 해소 법안을 발의한 대해 "선거에 대해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그런 식의 여론이 많은 상황이고, 부정행위를 우려하는 분도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기존에 있었던 부분에 대해 조사하고 처벌하고 고친다기보다는 우려가 생기지 않도록 선거 제도 자체를 정비할 필요가 있지 않겠냐는 취지에서 법안을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차원이면 충분히 검토할만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조기 대선 개최 가능성에 대해선 "조기 대선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 조기 대선이란 게 기본적으로 탄핵소추가 인용되는 걸 전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대비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원론적으로 우리 당이 화합과 쇄신을 통해서 지지를 많이 받게 된다면 어떤 상황, 어떤 시기, 어떤 선거에서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자강' 등 그런 부분에 노력하는 게 당장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윤석열 대통령 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