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11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대비 1.45포인트(0.59%) 내린 246.40을 기록했다. 3거래일째 미끄럼을 탔다. 장초반 급등하면서 249.15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보합권 등락을 거듭한 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지난주말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세로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반면,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오는 14일 옵션 만기일을 앞둔 점도 시장을 압박했다.

외국인은 장중에는 매매를 오가면서 눈치보기에 나섰지만, 마감을 앞두고 1762계약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8계약, 878계약씩 매도우위를 보였다.

장중 베이시스는 콘탱고를 나타내면서 프로그램을 끌어왔다.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는 239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96이었다.

거래량은 26만9564계약이었다. 미결제약정은 10만4637계약으로 전날보다 2547계약 줄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