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11일 "경상남도가 낙동강 살리기 사업 중 시행을 맡은 13개 공구에 대한 사업지속 여부를 오는 15일까지 밝히기로 했다"며 "이달 중 경남도 사업권 회수 등의 결단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경기 과천 국토해양부 회의실에서 열린 국감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사업 일정상) 마냥 끌 수만은 없다"며 "이달 중 결정을 내려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8일 현재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주요 공정률은 보 52.6%,준설 33.6% 등이며 평균 29.1%의 공정이 진행됐다. 한강은 32.1%,낙동강 27.9%,금강 35.1%,영산강 25.0%씩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