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삼성동 코엑스를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를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서울경찰청은 같은 날 새벽 2시55분께 서울 은평구 불광동 지하철역 인근에서 112센터에 전화를 걸어 "G20 때 코엑스에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협박전화를 한 장모씨(48·무직)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전화를 받은 112센터 근무자는 장씨와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끌었고 경찰은 위치추적을 벌여 1분 41초만에 현장에서 장씨를 제압해 검거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장씨는 폭력 등 전과 5범으로 이날 술에 취해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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