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中수혜주 대거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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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대우조선 5% 이상 보유
국민연금이 3분기에 중국 관련 수혜주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지난 7월부터 중국 관련 수혜주인 진성티이씨 STX엔진 등 10개 종목(11건)의 지분을 늘렸다며 금융감독원에 주식 대량보유 신고서를 11일 제출했다.
국민연금의 5% 이상 신규 보유 종목에는 중장비 부품업체인 진성티이씨와 선박용 엔진을 생산하는 STX엔진,조선주인 대우조선해양 등 중국 관련 수혜주가 많았다. 중국 소비시장 확대 수혜주로 꼽히는 세방전지,화신 등 자동차 부품주와 게임주 엔씨소프트 등도 포진해 있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자동차 부품주의 경우 완성차 업체의 중국시장 점유율 확대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국민연금이 중국 관련 수혜주와 함께 상대적으로 가격 매력이 큰 제약주 등을 매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국민연금은 지난 7월부터 중국 관련 수혜주인 진성티이씨 STX엔진 등 10개 종목(11건)의 지분을 늘렸다며 금융감독원에 주식 대량보유 신고서를 11일 제출했다.
국민연금의 5% 이상 신규 보유 종목에는 중장비 부품업체인 진성티이씨와 선박용 엔진을 생산하는 STX엔진,조선주인 대우조선해양 등 중국 관련 수혜주가 많았다. 중국 소비시장 확대 수혜주로 꼽히는 세방전지,화신 등 자동차 부품주와 게임주 엔씨소프트 등도 포진해 있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자동차 부품주의 경우 완성차 업체의 중국시장 점유율 확대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국민연금이 중국 관련 수혜주와 함께 상대적으로 가격 매력이 큰 제약주 등을 매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