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중수소 핵융합 반응 첫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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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핵융합연구소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핵융합발전장치 'KSTAR'가 중수소 핵융합 반응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이경수 국가핵융합연구소(NFRI) 소장은 1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3회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융합에너지 콘퍼런스'에서 베르너 부카트 IAEA 사무차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 소장은 "중성자 부문 전문가로서 KSTAR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용균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교수팀이 2.45메가전자볼트(MeV)급 중성자를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는 강력한 핵융합 반응이 일어났다는 의미로 내년께는 중성자의 모습을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핵융합발전은 1억도가 넘는 초고온의 플라즈마 상태에서 중수소와 삼중수소를 융합시킬 때 헬륨과 중성자가 생성되면서 막대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미래형 첨단 에너지다. 우리나라는 2030~2040년께 상용화를 목표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앞서 작년과 재작년 플라즈마 발생 실험을 연속해서 성공했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이경수 국가핵융합연구소(NFRI) 소장은 1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3회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융합에너지 콘퍼런스'에서 베르너 부카트 IAEA 사무차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 소장은 "중성자 부문 전문가로서 KSTAR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용균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교수팀이 2.45메가전자볼트(MeV)급 중성자를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는 강력한 핵융합 반응이 일어났다는 의미로 내년께는 중성자의 모습을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핵융합발전은 1억도가 넘는 초고온의 플라즈마 상태에서 중수소와 삼중수소를 융합시킬 때 헬륨과 중성자가 생성되면서 막대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미래형 첨단 에너지다. 우리나라는 2030~2040년께 상용화를 목표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앞서 작년과 재작년 플라즈마 발생 실험을 연속해서 성공했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