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온타리오교원연금도 포타쉬 인수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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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캐나다 온타리오교원연금(OTPP)이 포타쉬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세계 최대 비료업체인 포타쉬를 둘러싼 인수전이 갈수록 격화되는 양상이다.
OTPP는 유력한 경쟁사인 호주 광산업체 BHP빌리턴을 제치기 위해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홀딩스와 협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38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테마섹은 최근 포트폴리오에서 원자재 투자를 확대하는 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현재 양측 간 논의가 초기 단계지만 두 업체는 BHP빌리턴이 제시한 것보다 높은 가격에 소액 지분을 매입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포타쉬는 BHP빌리턴이 제시한 주당 130달러의 가격이 너무 낮다며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BHP빌리턴은 이에 따라 지난 8월부터 포타쉬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를 추진하고 있다.회사 측은 이달 19일까지 2개월 간 신문 광고 등을 통해 포타쉬 주주들에게 직접 지분 양도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영 화학회사인 시노켐도 포타쉬 인수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시장에서는 시노켐이 씨티그룹,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금융회사는 물론 테마섹과도 인수 컨소시엄을 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이 밖에 세계 3위 철광석 생산 업체인 호주 리오틴토 역시 이달 초 포타쉬 인수에 공개적인 관심을 나타내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포타쉬는 현재 BHP빌리턴의 적대적 M&A 시도를 방어하는 동시에 인수 희망 업체들과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영국 일간 텔레그라프는 캐나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OTPP까지 가세하면서 포타쉬의 몸 값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OTPP는 유력한 경쟁사인 호주 광산업체 BHP빌리턴을 제치기 위해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홀딩스와 협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38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테마섹은 최근 포트폴리오에서 원자재 투자를 확대하는 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현재 양측 간 논의가 초기 단계지만 두 업체는 BHP빌리턴이 제시한 것보다 높은 가격에 소액 지분을 매입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포타쉬는 BHP빌리턴이 제시한 주당 130달러의 가격이 너무 낮다며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BHP빌리턴은 이에 따라 지난 8월부터 포타쉬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를 추진하고 있다.회사 측은 이달 19일까지 2개월 간 신문 광고 등을 통해 포타쉬 주주들에게 직접 지분 양도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영 화학회사인 시노켐도 포타쉬 인수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시장에서는 시노켐이 씨티그룹,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금융회사는 물론 테마섹과도 인수 컨소시엄을 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이 밖에 세계 3위 철광석 생산 업체인 호주 리오틴토 역시 이달 초 포타쉬 인수에 공개적인 관심을 나타내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포타쉬는 현재 BHP빌리턴의 적대적 M&A 시도를 방어하는 동시에 인수 희망 업체들과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영국 일간 텔레그라프는 캐나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OTPP까지 가세하면서 포타쉬의 몸 값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