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일본 대기업들이 생태계 보전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파나소닉 다케나카공무점 등 33개사는 각 사업장이 다양한 생물의 생식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지를 평가하는 공통의 평가 방법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기업의 환경 대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회사 거래처를 결정할 때 생태계 보전 여부를 조건으로 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11일에는 생물 다양성 조약에 관한 ‘나고야 회의’가 개막돼 관련 규제가 세계 규모로 강화될 가능성도 있어 기업들이 연대해 대응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번 평가 방법은 ‘기업과 생물 다양성 이니셔티브’(JBIB)가 만들었다.JBIB에는 파나소닉 다케나카공무점 스미토모해상화제 가오 리코 등 33개사가 참가하고 있다.공장 및 오피스 등 사업장의 녹지 비율 등 18개 항목을 총점 100만점으로 채점한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