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절대 저평가 구간으로 보는 것은 무리"-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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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1일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기존의 '매수'와 9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그러나 현재 주가가 앞으로 더 상승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주가는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보나 이익을 기준으로 해도 이미 절대적인 저평가 구간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 증권사 정윤진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리포트를 통해 "대한항공의 주가는 2011년 수요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된 뒤 재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사는 지난 12개월간 절대주가가 52.3%, 코스피(KOSPI) 대비로는 29.7%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주가상승을 이끌었던 원인은 화물수요급증 및 여객수요회복, 이에 따른 강력한 턴어라운드 및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 부각 등으로 요약해 볼 수 있으나, 현재 주가는 자산가치를 기준으로나 이익을 기준으로나 이미 절대적인 저평가 구간으로 보기에는 무리"라고 지적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또 국제회계기준(IFRS)도입에 따른 북밸류(Book Value) 감소 및 신기재 도입에 따른 부채증가 등에 대한 우려도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제한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그는 "2011년 화물과 여객의 수요 증감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되는 시점부터 주가도 재상승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대항항공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사상 최초로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정 애널리스트는 "3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3조1707억원으로 전년대비 28% 성장할 것"이라며 "이는 사상 최초 분기 3조원 돌파"라고 전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당초 시장의 기대와 달리 인건비 인상 부분이 3분기에 일시 반영돼 전년대비 307% 증가한 4081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순이익은 환율급락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약 3700억원)이 발생, 494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그러나 현재 주가가 앞으로 더 상승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주가는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보나 이익을 기준으로 해도 이미 절대적인 저평가 구간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 증권사 정윤진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리포트를 통해 "대한항공의 주가는 2011년 수요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된 뒤 재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사는 지난 12개월간 절대주가가 52.3%, 코스피(KOSPI) 대비로는 29.7%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주가상승을 이끌었던 원인은 화물수요급증 및 여객수요회복, 이에 따른 강력한 턴어라운드 및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 부각 등으로 요약해 볼 수 있으나, 현재 주가는 자산가치를 기준으로나 이익을 기준으로나 이미 절대적인 저평가 구간으로 보기에는 무리"라고 지적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또 국제회계기준(IFRS)도입에 따른 북밸류(Book Value) 감소 및 신기재 도입에 따른 부채증가 등에 대한 우려도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제한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그는 "2011년 화물과 여객의 수요 증감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되는 시점부터 주가도 재상승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대항항공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사상 최초로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정 애널리스트는 "3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3조1707억원으로 전년대비 28% 성장할 것"이라며 "이는 사상 최초 분기 3조원 돌파"라고 전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당초 시장의 기대와 달리 인건비 인상 부분이 3분기에 일시 반영돼 전년대비 307% 증가한 4081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순이익은 환율급락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약 3700억원)이 발생, 494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