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태양광株, 강세…中5중전회의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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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관련주들이 오는 15일부터 개최되는 중국 공산당 17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 회의(이하 5중전회)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1분 현재 OCI는 전날보다 8500원(2.72%) 오른 3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OCI머티리얼즈, 에스에너지, SDN, 지앤알, 미리넷, 다원시스 등이 1~2%대 강세다.
김양재 삼성증권 연구원은 "5중전회는 향후 중국 경제 정책의 청사진이 제시되고 제 12차 경제 개발 5개년(2011~2015) 계획이 구체화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중국 경제 목표 성장률 설정과 최근 심화되고 있는 중국내 전력 공급 부족 현상 해결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가 핵심 화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중전회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산업이 부각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중국내 전력 공급 부족으로 인해 신재생 에너지 관련 투자와 저전력 소모 제품 소비 유도가 주요 이슈"라며 "5중전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산업이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재생 에너지 산업은 향후 2020년까지 중국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가 계획되어 있어 국내 태양광 및 풍력 관련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향후 중국의 주된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할 풍력 발전은 올해 초 중국내 풍력 부품 국산화 정책이 철회됨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반사 이익이 기대된다며 태양광 발전 역시 발전차익제도, R&D 비용 세금공제 혜택 등 정책적 지원으로 2009년 160MW에서 2011년 1000MW, 2020년 2만MW 수준으로 고성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솔로몬투자증권은 이날 SDN에 대해 해외 태양광 발전소 수주를 통해 성장세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석수 솔로몬증권 애널리스트는 "SDN은 2010년 2월 불가리아 국영 전력회사의 45MW급 발전사업을 보유한 해외법인을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해외 태양광 발전소 건설사업에 진출했다"며 "이는 한국 최초의 턴키방식 태양광발전소 수출로 수주액은 2200억원 규모로 EPC를 모두 SDN이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수주에서 완공까지 1년6개월에서 2년의 기간이 소요됨으로 2011년까지 2200억원의 매출이 인식될 것"이라며 "2010년 불가리아 프로젝트의 매출은 800억원 규모"라고 전했다. 이는 전년도 매출의 80%로 SDN의 2010년 실적가이던스인 매출 2000억원(전년대비 98.8%)과 영업이익 250억원(318.5%)은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11일 오전 9시 11분 현재 OCI는 전날보다 8500원(2.72%) 오른 3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OCI머티리얼즈, 에스에너지, SDN, 지앤알, 미리넷, 다원시스 등이 1~2%대 강세다.
김양재 삼성증권 연구원은 "5중전회는 향후 중국 경제 정책의 청사진이 제시되고 제 12차 경제 개발 5개년(2011~2015) 계획이 구체화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중국 경제 목표 성장률 설정과 최근 심화되고 있는 중국내 전력 공급 부족 현상 해결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가 핵심 화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중전회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산업이 부각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중국내 전력 공급 부족으로 인해 신재생 에너지 관련 투자와 저전력 소모 제품 소비 유도가 주요 이슈"라며 "5중전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산업이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재생 에너지 산업은 향후 2020년까지 중국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가 계획되어 있어 국내 태양광 및 풍력 관련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향후 중국의 주된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할 풍력 발전은 올해 초 중국내 풍력 부품 국산화 정책이 철회됨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반사 이익이 기대된다며 태양광 발전 역시 발전차익제도, R&D 비용 세금공제 혜택 등 정책적 지원으로 2009년 160MW에서 2011년 1000MW, 2020년 2만MW 수준으로 고성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솔로몬투자증권은 이날 SDN에 대해 해외 태양광 발전소 수주를 통해 성장세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석수 솔로몬증권 애널리스트는 "SDN은 2010년 2월 불가리아 국영 전력회사의 45MW급 발전사업을 보유한 해외법인을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해외 태양광 발전소 건설사업에 진출했다"며 "이는 한국 최초의 턴키방식 태양광발전소 수출로 수주액은 2200억원 규모로 EPC를 모두 SDN이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수주에서 완공까지 1년6개월에서 2년의 기간이 소요됨으로 2011년까지 2200억원의 매출이 인식될 것"이라며 "2010년 불가리아 프로젝트의 매출은 800억원 규모"라고 전했다. 이는 전년도 매출의 80%로 SDN의 2010년 실적가이던스인 매출 2000억원(전년대비 98.8%)과 영업이익 250억원(318.5%)은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