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63포인트(0.51%) 오른 1906.70을 기록중이다. 전주말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에 미국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한때 1909.01까지 오르며 장중 연고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모든 투자주체들이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이 19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9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도 각각 25억원, 15억원의 매수 우위다. 전체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매도 우위가 나타나 11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 전기가스 운송장비 철강금속 등이 1% 이상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은행 금융 섬유의복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신한지주 LG화학 한국전력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는 경영권 공백에 대한 우려로 나흘째 하락하고 있다.

조선주들은 상승랠리를 지속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이 52주 최고가를 기록했고, STX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 등이 오르고 있다.

현재 상한가 2개를 포함한 43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등 259개 종목은 내림세다. 106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