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자금사정 호조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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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대한상공회의소는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자금사정지수(FBSI)’를 조사한 결과,4분기 지수가 105로 조사됐다고 11일 발표했다.
FBSI는 기업들의 자금흐름을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전분기에 비해 해당 분기의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FBSI는 지난 2분기(103) 호조세로 반전된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금사정이 호전된 이유에 대해 가장 많은 기업들이 ‘매출증가’(85.6%)를 꼽았고 이어 ‘수익성 증가’(10.2%),‘제조원가 하락’(3.4%),‘대출원활’(0.8%) 등의 순이었다.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소기업(104)에 비해 대기업이 상대적으로 자금사정(107)이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105로 조사됐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향후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좋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대내외 불안요인도 적지 않다”고 지적하고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을 기하고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FBSI는 기업들의 자금흐름을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전분기에 비해 해당 분기의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FBSI는 지난 2분기(103) 호조세로 반전된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금사정이 호전된 이유에 대해 가장 많은 기업들이 ‘매출증가’(85.6%)를 꼽았고 이어 ‘수익성 증가’(10.2%),‘제조원가 하락’(3.4%),‘대출원활’(0.8%) 등의 순이었다.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소기업(104)에 비해 대기업이 상대적으로 자금사정(107)이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105로 조사됐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향후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좋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대내외 불안요인도 적지 않다”고 지적하고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을 기하고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