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가 KT를 통해 새롭게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11일 안드로이드 최신 플랫폼 2.2버전을 채용한 '갤럭시K'(SHW-M130K)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월 SK텔레콤을 통해 처음으로 갤럭시S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LG U+와 KT에서도 각각 갤럭시U, 갤럭시K를 공급함에 따라 국내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지속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갤럭시 K'는 1GHz CPU와 3.7인치 AMOLED 플러스를 탑재했으며 어도비 플래시 10.1을 지원해 PC와 동등한 웹브라우저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와 같은 SNS를 휴대폰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소셜허브' 기능이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 시리즈 중에서 처음으로 탑재됐다.


국내 특화된 생활 친화형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삼성앱스, KT 올레 마켓 및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등 다양한 앱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밖에 노트북 등과 와이파이, 3G 등 무선망을 통해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테더링',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올쉐어', 8GB 대용량 외장메모리, 지상파 DMB 등 기능을 제공한다.


제품은 블랙, 화이트로 2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80만원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폰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