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이야말로 수요자 중심 현장 밀착형 사업의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홍용웅 소상공인진흥원장(사진)은 11일 "창업 · 자영업 전국 로드쇼에 참여한 컨설턴트들이 개인 업무를 포기하고 공익을 위해 일하는 만큼 많은 자영업자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잘 활용했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생업 때문에 바빠서 신청을 못하거나 컨설팅 제도 자체를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전문 컨설턴트들이 1 대 1 상담을 실시하기 때문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 상반기 12개 지역을 순회한 결과에 대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컨설턴트 교육도 별도로 실시했다"며 "자영업 로드쇼처럼 소상공인의 니즈에 부응하는 유연한 정책을 꾸준히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 원장은 "국내 경제활동인구 중 소상공인 부문 종사자가 520만명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해 '고용 없는 성장' 시대에 일자리 창출의 원천이 되고 있다"며 "국가 경제를 몸체로 비유하면 소상공인은 모세혈관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