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윈도폰7 스마트폰에 차별화된 엑스박스 라이브(Xbox LIVE) 게임 기능을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OS) '윈도폰7'을 탑재한 신제품 10종을 공개, 엑스박스 라이브와 연동하는 게임 60여 종과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엑스박스 라이브는 스마트폰과 비디오 게임기, PC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손쉽게 연동할 수 있는 윈도폰7만의 기능이다.

윈도폰7용으로 제작한 게임들을 스마트폰과 비디오 게임기인 엑스박스360(Xbox360)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동 중에 스마트폰으로 즐기던 게임을 그대로 이어서 게임기나 PC로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공개된 윈도폰용 게임은 세계 3대 게임사인 일렉트로닉 아츠(EA)의 '더 심즈3'와 '니드 포 스피드 언더커버', '테트리스' 등 60~70여 종이다. 이 가운데 '크랙다운2'와 '헤일로:웨이포인트' 등의 게임은 독점으로 윈도폰7에 공급될 예정이다.

MS는 앞서 지난 8월 독일 게임즈컴에서도 캐슬배니아와 기타히어로5, 어쌔신 크리드, 우노, 비주얼드 등 윈도폰7용 게임 일부를 공개했다.

윈도폰7용 게임 제작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스튜디오(MGS)와 EA, 게임로프트, 남코반다이, 팝캡, 아이플레이 등의 제작사가 참가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