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실적 부진은 주가에 반영..문제는 회복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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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2일 LG전자에 대해 실적 부진은 주가에 반영되고 있지만 아직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태영 연구원은 "LG전자 3분기 IFRS기준 전사 매출액은 13조6000억원, 영업손실은 203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실적이 악화된 가장 큰 이유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부의 휴대폰 적자폭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현재 LG전자의 주가는 실적 충격을 이미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다"며 "문제는 회복의 시기가 언제인가 하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MC사업부문이 4분기에 스마트폰 전략모델 출시로 경쟁력 회복이 진행되더라도 수익성의 가시적 회복이 이뤄지는 시기는 내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MC부문 실적이 3분기에 저점을 형성하더라도 4분기에는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부문이 수익성 개선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주요 선진국 시자에서 극심한 가격 경쟁이 현실화될 경우 HE사업부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LG전자 실적을 하락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LG전자의 실적 회복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기는 내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실적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에서 현 시점에서는 보수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박태영 연구원은 "LG전자 3분기 IFRS기준 전사 매출액은 13조6000억원, 영업손실은 203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실적이 악화된 가장 큰 이유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부의 휴대폰 적자폭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현재 LG전자의 주가는 실적 충격을 이미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다"며 "문제는 회복의 시기가 언제인가 하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MC사업부문이 4분기에 스마트폰 전략모델 출시로 경쟁력 회복이 진행되더라도 수익성의 가시적 회복이 이뤄지는 시기는 내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MC부문 실적이 3분기에 저점을 형성하더라도 4분기에는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부문이 수익성 개선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주요 선진국 시자에서 극심한 가격 경쟁이 현실화될 경우 HE사업부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LG전자 실적을 하락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LG전자의 실적 회복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기는 내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실적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에서 현 시점에서는 보수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