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2일 휴켐스에 대해 올 3,4분기에도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의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영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휴켐스의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3.8%와 14.7% 늘어난 1300억원과 200억원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또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3분기 반영되지 않은 청정개발체제(CDM) 수익 26억원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되서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00억원과 850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회사가 증설을 통해 2015년 매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 8000억원의 실적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높은 배당성향을 감안할 때 올해는 주당 800~900원의 배당을 할 것"이라며 "주가수익비율(PER) 이 올해와 내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각각 11.6배와 10.3배로 화학업체 평균의 8~9배는 물론, 시장 평균인 10배와 견줘 다소 높지만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 등을 감안하면 크게 높은 것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