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의 환매 행렬이 24일째 계속됐다. 이달들어서만 9200억원이 이탈하는 등 1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209억원이 빠져나갔다.

전날 2941억원에 비해서는 규모가 축소됐지만 이달들어서만 9285억원이 이탈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375억원이 빠져나가면서 47일째 유출세가 지속됐다.

채권형 펀드에서 210억원이 감소했지만 머니마켓펀드(MMF)로 5680억원이 들어와 전체 주식형 펀드는 4110억원 증가했다.

전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103조8210억원으로 전날 대비 1970억원 줄었고, 펀드 전체 순자산총액은 329조990억원으로 4090억원 증가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