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조정 마무리…대만 IT부품업체 매출 반등 기대-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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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조정의 마무리로 대만 IT부품업체들의 매출액이 강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현재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대만 주요 IT 업체(총 58개 업체, 2008년 매출액 기준 250억 대만달러(한화 약 1조원) 이상 기업 중심)의 9월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3.0%, 전월 대비 11.0% 증가한 9103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7월 매출액 감소 이후 두 달 연속 증가세는 3분기 IT 업종을 짓눌렀던 재고 소진 이슈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되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대만 세트 업체와 부품 업체의 매출액 추이를 살펴 보면 2009년 초반 이후 나타났던 '재고 소진 → 재고 재축적'의 과정이 되풀이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종 수요 둔화 시점에서는 세트 업체보다 부품업체 실적이 급격히 나빠지다가 일정 기간이 지난 후 그 반대의 현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동양증권은 △2008년 하반기부터 2009년 상반기까지의 수요 부진이 전례 없는 경제위기 상황이었다는 점 △대만 주요 IT 업체의 전년대비 매출액 증감율 하단이 10% 내외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빠르면 4분기 말 늦어도 2011년 1분기에는 부품업체 중심의 강한 매출액 증가세 전환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최현재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대만 주요 IT 업체(총 58개 업체, 2008년 매출액 기준 250억 대만달러(한화 약 1조원) 이상 기업 중심)의 9월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3.0%, 전월 대비 11.0% 증가한 9103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7월 매출액 감소 이후 두 달 연속 증가세는 3분기 IT 업종을 짓눌렀던 재고 소진 이슈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되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대만 세트 업체와 부품 업체의 매출액 추이를 살펴 보면 2009년 초반 이후 나타났던 '재고 소진 → 재고 재축적'의 과정이 되풀이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종 수요 둔화 시점에서는 세트 업체보다 부품업체 실적이 급격히 나빠지다가 일정 기간이 지난 후 그 반대의 현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동양증권은 △2008년 하반기부터 2009년 상반기까지의 수요 부진이 전례 없는 경제위기 상황이었다는 점 △대만 주요 IT 업체의 전년대비 매출액 증감율 하단이 10% 내외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빠르면 4분기 말 늦어도 2011년 1분기에는 부품업체 중심의 강한 매출액 증가세 전환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