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살펴보면서 쉬엄쉬엄 갈까?-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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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2일 종목별 등락이 심해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중소형주에 기회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황금단 연구원은 "시장 전체의 가격 조정보다 종목별 등락이 심화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유가증권시장 보다 코스닥에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하락했지만 이는 기술적인 조정이라는 것. 9월 이후 지수가 9% 이상 오르면서 기술적인 부담이 있었다는 판단이다.
20일 이동평균선과의 격차인 20일 이격도가 103.71, 60일 이동평균선과의 격차인 60일 이격도가 106.69까지 벌어졌다. 이는 2009년 7~9월 주가 상승이 지속되던 시기에는 20일 이격도가 105에 달하고 60일 이격도는 110을 넘기도 했다. 따라서 주가조정을 통해 부담을 덜어가는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외국인 매수가 약화되고 있는데, 이는 관망심리가 작용했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전날에는 금융위원장의 외국인 채권 투자시 과세 가능성 제기, 중국 인민은행의 대형 상업은행에 대한 지준율 인상 등의 이슈가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식시장은 실적 시즌을 앞두고 있는데다, 주요국의 정책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는 곧 투자자로 하여금 '지켜보자'는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때에 따라서는 차익실현 욕구로, 또다른 때에는 저가매수 기회로 삼으면서 매매를 오갈 수 있다"며 "재료보다는 저평가된 주식을 고르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유동성 환경이 좋기 때문에 시장이 쉬더라도 종목별로 대안을 찾으라는 것. 중소형 종목이 포진한 코스닥을 살피라는 조언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황금단 연구원은 "시장 전체의 가격 조정보다 종목별 등락이 심화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유가증권시장 보다 코스닥에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하락했지만 이는 기술적인 조정이라는 것. 9월 이후 지수가 9% 이상 오르면서 기술적인 부담이 있었다는 판단이다.
20일 이동평균선과의 격차인 20일 이격도가 103.71, 60일 이동평균선과의 격차인 60일 이격도가 106.69까지 벌어졌다. 이는 2009년 7~9월 주가 상승이 지속되던 시기에는 20일 이격도가 105에 달하고 60일 이격도는 110을 넘기도 했다. 따라서 주가조정을 통해 부담을 덜어가는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외국인 매수가 약화되고 있는데, 이는 관망심리가 작용했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전날에는 금융위원장의 외국인 채권 투자시 과세 가능성 제기, 중국 인민은행의 대형 상업은행에 대한 지준율 인상 등의 이슈가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식시장은 실적 시즌을 앞두고 있는데다, 주요국의 정책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는 곧 투자자로 하여금 '지켜보자'는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때에 따라서는 차익실현 욕구로, 또다른 때에는 저가매수 기회로 삼으면서 매매를 오갈 수 있다"며 "재료보다는 저평가된 주식을 고르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유동성 환경이 좋기 때문에 시장이 쉬더라도 종목별로 대안을 찾으라는 것. 중소형 종목이 포진한 코스닥을 살피라는 조언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