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폴리실리콘 가격 강세와 장기 공급계약 확대에 따른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6분 현재 OCI는 전날보다 6500원(2.06%) 오른 3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OCI에 대해 "폴리실리콘 가격이 강세인데다 장기공급계약도 줄을 잇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재중 연구원은 "OCI는 지난 7월말 이후 약 2개월간 연속적으로 6건의 대규모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또 8월에는 제 3공장 디보틀네킹(Debottlenecking) 계획을 기존 5000톤에서 8000톤으로 변경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최근 국제 폴리실리콘 현물(Spot) 가격이 kg당 61.3달러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란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부터 2013년까지 EPS(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각각 5.1%, 18.2%, 18.0% 상향 조정한 2만7874원과 3만6280원, 3만6715원으로 변경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