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직장인 10명 중 8명은 회사를 그만 두고 해외 유학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한캐나다대사관이 최근 일반인 3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2일 공개한 해외유학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8%가 이같이 밝혔다.

해외 유학을 고민한 이유로는 ‘제 2의 인생을 준비하기 위해’라는 답변이 35%로 가장 많았고 ‘학습 그 자체를 위해’가 32%,‘직장이나 직업을 바꾸기 위해’가 28%로 뒤를 이었다.‘한국에서는 유학을 다녀와야 인정을 받기 때문’이라는 답변도 5%였다.

유학·연수 기간은 1~2년(40%)과 6개월~1년(27%)이 대부분으로,주로 장기보다는 단기 유학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학지를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해당 국가 언어가 1위(36%)였다.2위는 연수대학 또는 기관의 인지도(25%)였고 비용(17%),주변환경(15%),안전(7%)의 순서였다.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영어 등 외국어(55%)라는 응답이 제일 많았다.경영과 인문학이 각각 15%,10%를 차지했고 예체능 분야도 8%를 기록했다.

한편 함께 유학을 떠나고 싶은 연예인으로는 남성 응답자들은 신민아(37%),한예슬(19%),김태희(17%),신세경(15%),한효주(12%) 씨를 꼽았고 여성 응답자들은 이승기(35%),조인성(27%),강동원(21%),원빈(13%),‘2PM’ 택연(4%) 순이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