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아시아 증시가 12일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한국, 대만이 하락하고 홍콩, 중국이 상승 중이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49포인트(0.88%) 떨어진 9504.3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엔화 강세가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증시가 휴장한 전날 도쿄 환율시장에서 달러당 엔화는 장중 한때 81엔대까지 내려갔다. 이날 달러당 엔화는 전날보다 소폭 상승한 82엔 초반대에 머물고 있으나 시장은 엔화 강세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주요 수출주들이 국제 가격 경쟁력이 우려되면서 하락했다. 엘피다메모리가 3.20%, NEC가 2.56%, 도요타자동차가 1.31% 내렸다.

오전 11시26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46% 떨어진 8139.11을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15% 오른 23237.86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6% 상승한 2808.69를 기록하고 있고 한국 코스피지수는 1872.43으로 0.92% 내림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