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러스감염대응연구단(단장 부하령)은 13일 대전 본원에서 해외 석학을 초청해 ‘신종 감염질환 제어’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내 대학에서 가장 많은 연구비를 집행하는 석학 10명 중 하나이며 분자바이러스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정재웅 미 서던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종양바이러스 유전자들의 발암 기전 및 숙주 면역 회피기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아돌포 가르시아 사스트레 미 마운트 시나이대 교수·김성진 미 미시건주립대 교수·다케시 아라카와 일본 류쿠대 교수가 각각 ‘출혈열 바이러스의 인터페론 반응에 대한 회피기전‘,‘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자연살해세포 반응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말라리아 감염증 방어를 위한 새로운 백신기반 기술’에 대해서 발표한다.

생명연은 “신종플루 대유행 등 어느 때보다 인류 생명을 위협하는 인플루엔자 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적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