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어렵지만 흔들려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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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임원 세미나서 경영진에 당부
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은 12일 "몇몇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상황이 어렵다고 위축되거나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10월 임원세미나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등 경영진 300명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최근 LG전자의 휴대폰과 TV사업 부진이 그룹 전체의 사기 저하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구 회장은 이어 "과거 어려운 상황을 기회로 바꾸며 성장해 온 LG의 저력을 믿고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사업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6년 그룹의 유동성 위기설이 돌았지만 휴대폰과 TV LCD 부문이 약진하면서 글로벌 경쟁자들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치고 올라온 LG전자의 잠재력을 믿어야 한다는 얘기다.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에 대해서는 경영진이 직접 챙기라고 지시했다. 구 회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는 LG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데 있어 필수요건이라는 인식을 갖고 그동안 제시된 방안들이 임시적인 대안이나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경영진이 현장 곳곳에서 직접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구 회장은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10월 임원세미나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등 경영진 300명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최근 LG전자의 휴대폰과 TV사업 부진이 그룹 전체의 사기 저하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구 회장은 이어 "과거 어려운 상황을 기회로 바꾸며 성장해 온 LG의 저력을 믿고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사업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6년 그룹의 유동성 위기설이 돌았지만 휴대폰과 TV LCD 부문이 약진하면서 글로벌 경쟁자들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치고 올라온 LG전자의 잠재력을 믿어야 한다는 얘기다.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에 대해서는 경영진이 직접 챙기라고 지시했다. 구 회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는 LG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데 있어 필수요건이라는 인식을 갖고 그동안 제시된 방안들이 임시적인 대안이나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경영진이 현장 곳곳에서 직접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