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환경 민자사업 수주전 '후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건설사들이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지방자치단체들의 환경 · 에너지시설 건설 공사에 주목하고 있다. 소요 자금이 상대적으로 적으면서 수익성이 좋은 편이어서 사업 참여에 따른 부담이 덜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 사업은 참여 업체가 지은 뒤 일정 기간 운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고 지자체에 돌려주는 방식(BTO · 수익형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자체들의 환경 · 에너지시설 민자사업 발주가 잇따르면서 지난달에만 총 35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사업자를 찾고 있다.
강원도는 오는 18일까지 유기성 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 메탄 자동차 연료화시설에 대한 사업자 신청을 받는다. 원주시 가현동 일대에 305억원을 들여 건설하는 시설로 바이오 퇴비 및 메탄 생산설비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순천시도 총 사업비 696억원이 들어가는 자원순환센터 우선사업자를 모집 중이다. 주암면 일대에 연료화시설과 재활용 선별시설,매립시설,주민편의시설,기타시설 등을 세우는 공사다. 12월16일까지 사업자를 결정한다.
수도권에서는 용인시가 지난달 용인레스피아 수질 개선 사업을 위한 공고를 내고 14일까지 사업자를 찾는다.
건설업계는 공공공사 등의 일감이 줄어들자 지자체 환경 · 에너지시설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해성 대한건설협회 SOC민자팀장은 "지자체 발주 환경 · 에너지시설은 사업 규모는 작지만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민자사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자체들의 환경 · 에너지시설 민자사업 발주가 잇따르면서 지난달에만 총 35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사업자를 찾고 있다.
강원도는 오는 18일까지 유기성 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 메탄 자동차 연료화시설에 대한 사업자 신청을 받는다. 원주시 가현동 일대에 305억원을 들여 건설하는 시설로 바이오 퇴비 및 메탄 생산설비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순천시도 총 사업비 696억원이 들어가는 자원순환센터 우선사업자를 모집 중이다. 주암면 일대에 연료화시설과 재활용 선별시설,매립시설,주민편의시설,기타시설 등을 세우는 공사다. 12월16일까지 사업자를 결정한다.
수도권에서는 용인시가 지난달 용인레스피아 수질 개선 사업을 위한 공고를 내고 14일까지 사업자를 찾는다.
건설업계는 공공공사 등의 일감이 줄어들자 지자체 환경 · 에너지시설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해성 대한건설협회 SOC민자팀장은 "지자체 발주 환경 · 에너지시설은 사업 규모는 작지만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민자사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