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한일 국제친선 축구 경기에 일본 언론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인터넷판을 통해 "일본 대표팀은 지난 8일 아르헨티나전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라이벌인 한국과는 격렬한 싸움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팀의 전선 수비가 강해져 공을 빼앗아도 이끌고 가기가 힘들다"며 "일본팀은 발이 빠른 선수들이 중심이 돼 속공으로 이를 대응할 것"이라고 경기를 전망했다.

요미우리는 한국팀의 박지성 선수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팀 감독은 한일전과 관련,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하는 것"이라며 "선수들이 지금까지 배운 전술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