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도현이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진행자로 낙점됐다.

12일 '두시의 데이트' 제작진은 "그동안 진행을 맡아온 개그맨 박명수가 건강악화 때문에 자진하차를 결정함에 따라 약 7년 전 '두시의 데이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는 가수 윤도현을 후임 진행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지난 2000년 11월에서 2003년 4월까지 '두시의 데이트'를 진행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로써 그는 7년 만에 친정인 MBC 라디오로 컴백하게 됐다.

제작진은 "평소 많은 음악을 접해온 뮤지션이자 TV와 라디오를 넘나드는 다양한 진행경력을 가진 윤도현이 프로그램의 매력을 한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윤도현이 진행하는 '두시의 데이트'는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