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주, 중국인 관광객 효과 가시화-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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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4일 유통업종에 대해 중국인 관광객 효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이 주요 유통업체들의 기존점 성장률을 개선시키고 있다"고 판단했다.
중국인 매출이 유통업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 수준에 불과함에도, 100%를 웃도는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어 유통업체의 기존점 성장률을 1% 이상 개선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신용카드인 은련카드의 1월부터 8월까지 롯데백화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3% 성장했고, 9월에는 성장률이 200% 확대됐다.
주요 면세점과 백화점 업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업체별로 전년동기대비 10~50%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 성장 모멘텀의 강도는 호텔신라,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신세계 순서이며, 대체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현대홈쇼핑, CJ오쇼핑, GS홈쇼핑 등 홈쇼핑 업체의 3분기 실적은 예상을 소폭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손 애널리스트는 "10월초 홈쇼핑 업체들의 매출은 전년을 상회하고 있어 3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이라며 "전년도 4분기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부진했던 점을 감안하면 홈쇼핑 업체들의 4분기 영업이익 성장 모멘텀은 매우 강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손윤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이 주요 유통업체들의 기존점 성장률을 개선시키고 있다"고 판단했다.
중국인 매출이 유통업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 수준에 불과함에도, 100%를 웃도는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어 유통업체의 기존점 성장률을 1% 이상 개선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신용카드인 은련카드의 1월부터 8월까지 롯데백화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3% 성장했고, 9월에는 성장률이 200% 확대됐다.
주요 면세점과 백화점 업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업체별로 전년동기대비 10~50%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 성장 모멘텀의 강도는 호텔신라,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신세계 순서이며, 대체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현대홈쇼핑, CJ오쇼핑, GS홈쇼핑 등 홈쇼핑 업체의 3분기 실적은 예상을 소폭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손 애널리스트는 "10월초 홈쇼핑 업체들의 매출은 전년을 상회하고 있어 3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이라며 "전년도 4분기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부진했던 점을 감안하면 홈쇼핑 업체들의 4분기 영업이익 성장 모멘텀은 매우 강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