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4일 금융업종에 대해 제반 지표가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신영증권 금융팀은 "은행들의 대출증가율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순이자마진(NIM)은 소폭 하락했고 연체율 증가했다"면서도 "점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가 재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선호주로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부산은행을 꼽았다.

이 팀은 증권업종에 대해 "일평균거래대금 박스권에 갇혀있지만 펀드의 악영향이 축소되고 상품운용이 호조세를 보이는 등 예상보다 강해지는 이익 모멘텀이 추가 상승을 재촉할 것"이라며 대우증권우리투자증권은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보험업종은 10월 이후 자보손해율 부담 완화를 통해 본격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동부화재삼성화재를 최선호주로 들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