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48포인트(0.83%) 오른 1891.63을 기록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호전과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에 상승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사자'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이 643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도 285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68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의 매수 우위로 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과 운수창고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증권 화학 건설 전기전자 기계 등이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KB금융을 빼고는 대부분 오름세다.

증권주가 코스피의 상승세에 힘입어 강세다. 부국증권 대우증권 동양종금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이 2~3%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대규모 투자 소식에 태양광 관련주의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웅진에너지가 6% 이상 급등 중이고, OCI KCC 신성홀딩스 등이 3~4%대의 강세다.

현재 상한가 2개를 포함한 49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196개 종목은 내림세다. 113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