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한국은행이 14일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국고채 금리가 사상최저치로 떨어졌다.국고채 가격은 사상최고로 뛰어올랐다.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지 직전까지마 하더라도 전날과 같은 연3.28% 수준을 유지했다.하지만 10시21분께 한은이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하자 곧바로 떨어지기 시작해 10시25분께 연3.20%까지 하락했다.이는 2004년12월7일의 연3.24%보다 0.04%포인트 낮은 것이다.국채선물 가격 역시 24bp 치솟았다.

채권시장에선 다음달에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리는만큼 다음달에도 인상이 쉽지 않고 12월엔 통상 금리를 변동시키지 않았다는 점에서 올해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위기다.당분간 국고채 금리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