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리듬·멜로디·하모니…경영은 클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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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경영 콘서트 | 서희태 지음 | 비전코리아 | 328쪽 | 1만4500원
지난해 삼성경제연구소가 회원 중 최고경영자(CEO) 436명을 대상으로 '예술과 경영 간 연관성'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응답자의 90% 이상이 "CEO의 예술적 감각이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클래식은 단지 몇몇 CEO에게 '취미'일 뿐이라는 생각은 이제 없어졌다. '클래식을 잘 아는 CEO가 경영도 더 잘한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에서 들리고 있다. 세계 경제가 심각한 불황을 겪으면서 기업과 관계없어 보이는 분야가 경영에 접목되고 있다. 최근 새로운 경영 코드가 '클래식과 경영'이다.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지휘자,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예술감독으로 잘 알려진 서희태씨는 《클래식 경영 콘서트》에서 "예술에 관심이 많은 CEO가 기업의 가치를 높인다"며 "최고경영자일수록 클래식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클래식은 수세기 동안 쏟아지는 대중음악 속에서도 살아남은 소수의 음악이다. 이런 클래식 음악의 힘을 경영에 응용하면 현재의 변화무쌍한 시장에서 이길 수 있다. 음악의 3요소를 통해서도 얻는 것이 많다. 리듬에서는 유연성,멜로디에서는 표현력,하모니에서는 화합을 배울 수 있다. 꾸준히 새로운 것을 좇았던 스메타나,제3의 시각을 가진 드보르자크,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하이든 등 세기의 작곡가에게선 창조적 리더십을 발견한다.
'대한민국 아트경영,CEO를 만나다'라는 장에서는 윤영달 크라운 · 해태제과그룹 회장,김연배 한화증권 부회장,서종욱 대우건설 사장,고(故)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 아트경영으로 기업을 발전시킨 국내 기업인들을 만날 수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클래식은 단지 몇몇 CEO에게 '취미'일 뿐이라는 생각은 이제 없어졌다. '클래식을 잘 아는 CEO가 경영도 더 잘한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에서 들리고 있다. 세계 경제가 심각한 불황을 겪으면서 기업과 관계없어 보이는 분야가 경영에 접목되고 있다. 최근 새로운 경영 코드가 '클래식과 경영'이다.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지휘자,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예술감독으로 잘 알려진 서희태씨는 《클래식 경영 콘서트》에서 "예술에 관심이 많은 CEO가 기업의 가치를 높인다"며 "최고경영자일수록 클래식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클래식은 수세기 동안 쏟아지는 대중음악 속에서도 살아남은 소수의 음악이다. 이런 클래식 음악의 힘을 경영에 응용하면 현재의 변화무쌍한 시장에서 이길 수 있다. 음악의 3요소를 통해서도 얻는 것이 많다. 리듬에서는 유연성,멜로디에서는 표현력,하모니에서는 화합을 배울 수 있다. 꾸준히 새로운 것을 좇았던 스메타나,제3의 시각을 가진 드보르자크,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하이든 등 세기의 작곡가에게선 창조적 리더십을 발견한다.
'대한민국 아트경영,CEO를 만나다'라는 장에서는 윤영달 크라운 · 해태제과그룹 회장,김연배 한화증권 부회장,서종욱 대우건설 사장,고(故)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 아트경영으로 기업을 발전시킨 국내 기업인들을 만날 수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