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아제르바이잔 재정부와 증권위원회, 거래소, 예탁기관 직원 11명을 대상으로 ‘증권거래 시스템 선진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연수내용은 우리나라 자본시장 개관과 예탁결제제도, 금융감독체계 및 증권거래시스템의 이해 등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위탁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아제르바이잔에 우리나라의 자본시장 구축 경험을 전수하게 된다.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약 3주간 이루어지게 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개발도상국의 증권시장 발전과 양국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증권유관기관 견학 및 산업시찰, 문화체험 등을 통해 자본시장 뿐 아니라 산업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