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정훈이 음주 후 주사를 부려 징계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는 아역배우 출신 안정훈, 김민희, 이인혜의 세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안정훈은 20대 후반 때 술을 마시고 MBC 경비 아저씨에게 주사를 부리다 징계를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문을 한 대 주먹으로 쳐서 문이 좀 찢어졌다 그래야 하나. 그런데 사람은 때리지는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안정훈은 "보도가 나지는 않았다"고 말했지만 뒤늦게 제작진으로부터 기사화됐다는 사실을 듣고 당황하는 기색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정훈은 "죄송하다. 너무 취기가 동해서 항상 MBC를 집처럼 생각을 했다. 그래서 당연히 들어와서 자도 된다고 생각을 했는데 문을 열어주지 않아서 그렇게 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