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전력판매 증가율 한자릿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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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여파 9월 4.9% 불과
지난달 국내 산업용 전력 판매량 증가율이 11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추석 연휴가 낀 탓도 있지만 국내 경기가 둔화되는 신호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9월 한국전력의 산업용 전력 판매량이 1년 전보다 4.9% 증가한 192억5000만㎾h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산업용 전력 판매량 증가율은 지난 1월 24%,2월 15%에 달했고 이후에도 11~13%대를 유지했지만 이번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한 자릿수 증가율은 작년 10월(1.4%)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0월에 있었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9월로 옮겨오면서 조업 일수가 3일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경기 선행지표 성격을 갖는 산업용 전력 판매가 감소함에 따라 지난 8월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던 광공업생산 증가율이 9월에는 큰 폭의 내림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지식경제부는 지난 9월 한국전력의 산업용 전력 판매량이 1년 전보다 4.9% 증가한 192억5000만㎾h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산업용 전력 판매량 증가율은 지난 1월 24%,2월 15%에 달했고 이후에도 11~13%대를 유지했지만 이번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한 자릿수 증가율은 작년 10월(1.4%)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0월에 있었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9월로 옮겨오면서 조업 일수가 3일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경기 선행지표 성격을 갖는 산업용 전력 판매가 감소함에 따라 지난 8월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던 광공업생산 증가율이 9월에는 큰 폭의 내림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