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목소리 IFRS에 전달하는 창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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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구 IFRS재단 이사
"우리 기업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 입장을 IFRS(국제회계기준) 측에 전달하는 창구가 되겠습니다. "
한국인 최초로 IFRS재단 이사로 선임된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 장관(62 · 사진)은 1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내 기업과 IFRS 측의 소통창구 역할에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 "내년 1월 임기 시작 전에라도 업종 대표들을 만나 애로사항에 귀기울이는 등 현장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자주 가질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비용문제 등으로 IFRS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입장을 잘 살펴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중소기업들이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큰 부담 없이 IFRS를 적용할 수 있도록 간이기준을 제정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 보겠다"는 복안이다.
정 전 장관은 또 "IFRS가 세계 공통의 기준이 되기 위해서는 규정이 특정 국가나 회계법인에 유리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감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장관은 행시 10회로 재정경제부 차관,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지난 12일 국제회계기준을 정하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위원을 임명하고 관리 · 감독하는 상위기구인 IFRS재단 이사로 선임됐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한국인 최초로 IFRS재단 이사로 선임된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 장관(62 · 사진)은 1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내 기업과 IFRS 측의 소통창구 역할에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 "내년 1월 임기 시작 전에라도 업종 대표들을 만나 애로사항에 귀기울이는 등 현장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자주 가질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비용문제 등으로 IFRS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입장을 잘 살펴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중소기업들이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큰 부담 없이 IFRS를 적용할 수 있도록 간이기준을 제정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 보겠다"는 복안이다.
정 전 장관은 또 "IFRS가 세계 공통의 기준이 되기 위해서는 규정이 특정 국가나 회계법인에 유리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감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장관은 행시 10회로 재정경제부 차관,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지난 12일 국제회계기준을 정하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위원을 임명하고 관리 · 감독하는 상위기구인 IFRS재단 이사로 선임됐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