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은 경기도 파주 교하신도시 내에 지은 단독형 타운하우스 '교하신도시 윈슬 카운티'의 일부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윈슬 카운티는 지하 1층~지상 2층의 총 98채로 구성된다. 주택 크기는 222~289㎡의 대형평형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 당 1800만~1900만원이다.

윈슬 카운티는 일산신도시 북쪽 끝에서 차로 10여분 거리의 교하신도시 남단에 있다. 서울에서 파주로 들어가는 버스를 이용할 경우 책향기마을 정거장에서 내리면 바로 길 건너편에 있다.

지상 2층 건물이지만 밖에서 보면 3층 건물 높이에 달한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주택의 지하 1층이 지상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에선 3층 건물로 보인다"며 "바깥에선 지상 1층의 집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아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단지 내 방범시스템도 차별화돼 있다. 주출입구,테라스 출입구,침실,부엌,거실 등에 마그네틱 센서가 설치돼 있고 방범카메라는 24시간 작동한다. 야간에 외부인이 침입하면 조명등이 자동으로 켜지고 경고하며 경비실에 연락되는 시스템도 갖추췄다.

세대별로 평균 100㎡ 이상의 독립정원과 2대 이상의 주차공간이 마련됐다. 정원 등은 개별등기된다. 주차장과 정원,테라스 등은 분양면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대형 타운하우스여서 단지 내에 12개의 테마정원이 꾸며져 있다.

지난해 11월 입주가 시작돼 이웃끼리 정원꾸미기,핸드드립 커피,그림 동호회 등이 결성돼 있다. 내집에 없는 책을 다른 집 서재에 가서 보기도 하고 좋은 와인이 있으면 이웃집 와인바에 가서 함께 즐기는 경우도 있다.

단지 내에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이벤트홀 키즈룸 취미실 미즈라운지 등이 마련돼 있다. 키즈룸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바닥을 탄력고무로 마감했다. 미즈라운지는 주부들이 차를 마시며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단지 인근으로 단독주택지와 중앙공원,산책로 등이 자리하고 있어 쾌적하다는 느낌을 준다. 특히 단지에서 정면으로 표고 200m의 심학산이 보여 도심 속 전원 분위기를 연출한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교하신도시 내에 있어 주변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공원과 산이 가까워 전원생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단지에서 자유로 문발IC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멀지 않다. 경의선 복선전철이 일부 개통된 데다 제2자유로가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나아질 전망이다. (031)905-8488

이유선 한경닷컴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