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원유 생산량 현상유지할 것"..내년 의장국은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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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4일(현지시간) 원유 생산 목표치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에너지를 해외에서 주로 의존하는 국가들의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OPEC의 하루 원유 총생산 목표치는 지난 3월 합의에 따라 2400만 배럴이지만 실제적으로는 하루 약 2700만 배럴로 초과 생산하고 있다.
이날 OPEC 12개국 석유장관들의 비공개 회담을 시작하기 직전 알리 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기자들에게 “현재의 시장에 만족한다”고 말했다.이날 원유 생산 관련 회담 내용은 곧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내년 OPEC 의장국은 이란으로 결정됐다.OPEC은 이날 현 의장국 에콰도르에 이어 이란을 차기 의장국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이란은 내년 1년 간 OPEC 의장국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의장은 마수드 미르 카제미 이란 석유장관이 맡게 된다.
12개 회원국을 두고 있는 OPEC에서 이란이 의장국을 맡게 된 것은 36년 만의 일이다.이란은 OPEC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제2의 석유 생산국이지만 각종 경제 제재로 인해 정제시설을 확충하지 못해 국내 휘발유 수요량의 40%를 수입하는 등 세계 5위의 석유 수입국이기도 하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OPEC의 하루 원유 총생산 목표치는 지난 3월 합의에 따라 2400만 배럴이지만 실제적으로는 하루 약 2700만 배럴로 초과 생산하고 있다.
이날 OPEC 12개국 석유장관들의 비공개 회담을 시작하기 직전 알리 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기자들에게 “현재의 시장에 만족한다”고 말했다.이날 원유 생산 관련 회담 내용은 곧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내년 OPEC 의장국은 이란으로 결정됐다.OPEC은 이날 현 의장국 에콰도르에 이어 이란을 차기 의장국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이란은 내년 1년 간 OPEC 의장국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의장은 마수드 미르 카제미 이란 석유장관이 맡게 된다.
12개 회원국을 두고 있는 OPEC에서 이란이 의장국을 맡게 된 것은 36년 만의 일이다.이란은 OPEC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제2의 석유 생산국이지만 각종 경제 제재로 인해 정제시설을 확충하지 못해 국내 휘발유 수요량의 40%를 수입하는 등 세계 5위의 석유 수입국이기도 하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