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가 27일만에 순유입세로 전환했다.

코스피지수가 단기급등 부담을 해소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가자 저가 매수세 유입이 활발하게 진행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308억원이 순유입됐다.

지난 13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1881.20까지 반등했지만 외국인이 팔자세로 돌아서면서 전날보다 8.11포인트(0.43%) 오른 1876.15로 소폭 상승 마감했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1015억원이 감소해 50일째 유출세가 이어졌다.

혼합형 펀드로 1580억원이 들어왔지만 채권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에서 각각 640억원, 5760억원이 빠져나가 전체 주식형 펀드는 4350억원이 줄었다.

전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103조4390억원으로 전날 대비 5900억원 증가했고, 펀드 전체 순자산총액도 327조4080억원으로 3050억원 늘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