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5일 대외변수로부터 반등 모멘텀(상승동력)이 기대된다며 금융(증권)과 정보기술(IT), 산업재 위주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김지형 연구원은 "금리결정과 옵션만기 등 이벤트 마무리로 대외변수에 관심이 모아진다"며 "미국에서는 시티(18일) 골드만삭스, BOA(19일) 등 금융주 실적발표가 대거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기저효과와 보수적인 예상치 때문에 금융주 실적은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어, 시장반응은 나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 중국의 9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21일)도 전월보다 소폭 나아질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6주 연속 상승에 비해 조정기간이 짧아 주초와 같이 기술적 부담이 재현되더라도 대외변수로부터 반등 모멘텀이 얻어질 것"이라며 "업종선택에 있어서 수급과 가격매력, 이익모멘텀 등을 따져봤을 때 금융(증권) IT 산업재 등의 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