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수주모멘텀이 이익모멘텀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9%까지 하락했던 영업이익률이 장비 라인업 개선과 1인 당 생산성 향상 등으로 내년에는 13%까지 상승할 전망"이라며 "올해가 수주 모멘텀이 강화되는 한 해였다면 내년은 수익성 개선이 확인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지분 취득 후 장비수주 기반이 확대돼 2011년 이후에도 수주 확대가 기대되고 있고, 아몰레드(AM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전공정 장비 매출 확대도 수익성 개선의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성과급 비용 등이 좀 더 발생했기 때문에 3분기 영업이익률은 2분기 7.7%를 소폭 하회 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4분기에는 매출액은 1960억원, 영업이익률은 10.9%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